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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날씨…병원마다 감기환자 급증

평소보다 15~20%증가…충분한 수면·체온 유지 필요

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목감기로 병원을 찾는 시민이 늘고 있다.

 

목은 신체부위 중 일교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으로 감기에 걸리기 쉬워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전주시내 한 내과를 찾은 김미정씨(45.여)는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조심했는데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 얇은 옷을 입고 다녔더니 목감기에 걸렸다"고 말했다.

 

전주 송천동 한 내과병원장은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환자가 증가해 하루 진료 환자 60여명 가운데 감기 환자가 40~50%를 차지한다"면서 "감기 환자가 평소에 비해 15~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환자 대부분이 미열과 함께 목감기 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목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머플러 등으로 목을 보호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화동의 다른 내과도 평소에 비해 감기 환자가 15% 이상 늘었으며 환자 대부분이 목감기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환절기 목감기가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목 부분에는 지방이 없어 쉽게 추위를 타게 돼 목 부분의 체온 유지 등이 어렵기 때문이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충분한 수면과 함께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절기와 다가올 황사철에 대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영상 8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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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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