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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하이라이트] 커피 앤 더 시티

SBS 3일 밤 11시 'SBS 스페셜'

2011년 2월 한 외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주인공은 미국인 '윈터'. 전세계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스타버킹 프로젝트'로 이미 26개국의 1만 160여곳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활기차고 자신감 있게 한국 스타벅스 탐방을 시작한 윈터는 얼마 지나지 않아 힘에 부쳐 주저앉는다. 윈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한국에는 너무 많은 스타벅스 매장이 있어요. 제가 가진 지도로는 검색하기가 불가능할 정도에요. 그리고 다른 커피숍도 너무 많아 헷갈리네요. 뉴욕보다도 그 수가 많은 것 같아요"

 

지난해 말 기준 매장 수 기준 상위 8개를 차지하는 브랜드 커피전문점 매장 수가 2000개를 넘어섰다. 이는 작년보다 770여개나 더 늘어난 수치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커피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08년도 리서치 조사결과 커피 소비자 10명중 9명꼴은 커피가격에 실제 가격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가격 거품 논란도 끊이질 않는다.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수입원두의 세전 가격은 123원, 커피 판매 가격의 30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오늘도 우리들은 점심값 보다 비싼 커피를 10분을 기다려 사먹고 있다. 무슨 연유에서 한국인들은 이렇게 커피에 열광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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