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완주군수 경선 전화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52)가 법정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12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안씨는 "임정엽 군수를 돕기위해 여론조사를 조작한 것은 맡지만 이는 모두 내 스스로 벌인 일이다"며 "지은 죄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는 동시에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안씨에 대한 결심 공판은 오는 6월 2일 열린다.
안 씨는 지난해 4월 민주당 경선에서 휴면상태에 있는 일반전화 회선 2000여개를 구입해 개인 휴대전화 30개로 착신시켜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했고, 도피 1년여 만인 지난 4월 8월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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