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서는 꽃가루 농도에 따라 알레르기 질환 발생 가능정도를 지수화해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발표하는데, 꽃가루 발생은 기온, 강수, 일조시간 등 기상요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기온이 높고 날씨가 맑은 날씨에 잘 퍼지며 호흡기 깊숙이 파고들어 알레르기를 잘 유발한다. 기온은 20~30도 사이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이고, 강한 바람보다는 약 2m/s의 약한 바람이 불 때 공중으로 높이 부양해 멀리까지 이동한다. 꽃가루가 퍼지기 좋은 기상조건을 갖춘 오늘, 다행이도 전국의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낮음'으로 예상돼 알레르기 환자들은 다소 안심해도 되겠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