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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프로젝트, 서울과의 거리 단축이 관건"

새만금 국제포럼 어떤 내용 나왔나

롤랜드 빌링어, 도널드, 제프리 존스, 후무칭(왼쪽부터) (desk@jjan.kr)

◆ 세계 대변혁기, 기회로 작용 - 롤랜드 빌링어(맥킨지&컴퍼니 서울사무소 대표)

 

지금 전 세계는 대 변혁기를 겪고 있다. 재균형화와 인구 감소, 비용 증가, 전 세계적인 연결고리 강화 등을 들 수 있다. 이 속에서 경제적 성장이 늘어날 것이며, 새만금에는 도시화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새만금이 한국 내에서의 위치 그리고 동북아 에서의 위치가 좋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된다. 새만금이란 야심찬 프로젝트는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당장 오늘 개최되고 있는 이 포럼을 초국경적 초학제적 포럼으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개발단계에서 여러 아이디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다양성 확보가 열쇠 - 도널드(트럼프 주니어그룹 수석부회장)

 

새만금이 극복해야 하는 장애물은 서울과의 거리라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3시간 이상 걸려야 한다는 것이 멀게 느껴졌다. 따라서 새만금프로젝트는 거리를 단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추진돼야 한다. 서울과의 거리뿐아니라 다른 관광허브와의 거리를 단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다. 아시아의 주요 거점들과 연결되는 것도 필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다양성이 필요하다. 전 세계를 하나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필요하다. 두바이에 없었던 것이 바로 다양성이었다. 주거용 부동산 만으로 두바이를 유지할 수 없었던 것이다. 새만금은 제조, 해운, 주거, 산업 여러 가지 요소에 맞게 개발돼야 한다.

 

◆ 노동령.인프라 확보돼야 - 제프리 존스(ALFODLM 동반자재단 이사장)

 

오늘날 국제투자환경을 살펴보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이제는 국제투자환경이 훨씬 더 까다로워졌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더욱 어려웠졌다. 그만큼 우리가 끌어 들일 수 있는 그런 외국인 투자자수도 적어졌고, 중국도 지갑을 열고 있지 않고 있다.

 

새만금 투자를 유치하면서 국부펀드나 사모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그런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상당히 바람직한 투자 자금원이 될 수 있다. 또 베이징, 상해, 싱가폴, 홍콩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노동력과 국제공항 등 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해야 할 것이다. 새만금은 베이징 상해 싱가폴 홍콩 등과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새만금 성공요소는 국내 산업에 먼저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국내업체가 투자하면 외국인 투자자는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마련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만 가능하다.

 

◆ 투자목표.정보 정확해야 -후무칭(상해 창의상품개발센터 대표)

 

새만금 프로젝트에 대한 중국 투자자 유치가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왜냐하면 중국이 최근 들어서 해외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3~2008년 중국 해외투자는 연평균 70% 속도로 늘어났다.

 

하지만 투자 목표를 정확히 하고, 정확한 정보를 어떻게 제공하는가가 관건이다. 국제공항을 이제 새만금에 건설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를 보다 발빠르게 확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정부측의 행정적인 제도나 정책부분에 대한 도움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특히 적절한때에 투자유치전략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 새만금에 대한 보도가 부족한 느낌인데 투명하게 또 자세하게 일관된 정책을 홍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이런 것은 절대로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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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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