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날의 꿈·심장이 뛰네
전주국제영화제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전주영화제작소 4층)이 3일부터 17일까지 '소중한 날의 꿈(감독 안재훈·한혜진)', '심장이 뛰네(감독 허은희)'를 상영한다.
'소중한 날의 꿈'은 1970년대 후반 이랑과 우주 비행사를 꿈꾸는 철수의 첫사랑과 고교생의 성장을 그린 영화. 총 10만장의 컷, 컴퓨터 그래픽스의 최소화 등으로 인해 제작기간이 11년 걸린 국내 애니메이션의 또다른 기대작.
'심장이 뛰네'는 교수 대신 포르노 배우의 삶을 선택한 한 중년여성의 성적 정체성을 담은 작품. 지난해 초청된 로마영화제에서 "빼어난 영상과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식의 복합적인 플롯으로 구성 돼 슬프지만 코믹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주연 배우 故 유동숙씨가 지난해 로마영화제 참석 후 신종플루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한다.
문의 063)231-3377. theque.ji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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