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현대차 전주공장, 사흘째 노사 충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빚어진 비정규직 노조원과 사측의 갈등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일 오전 7시20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현대차 전주공장 앞에서 회사로 진입을시도하는 노조원 10여명과 사측이 충돌했다.

 

사측은 지난달 31일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에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14명의 공장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들은 사측의 경고에도 회사 안에 있는 노조사무실에 가겠다며 진입을 시도했고, 사측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현대차 비정규직 조합원 5명이 부상을 당했다.

 

노조는 사측이 노조사무실이 있는 회사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정당한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해고자라는 이유로 회사 출입을 막아 악의적으로 노조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14명의 노조원이 노조사무실에 들어갈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부터 해고자들의 노조사무실 출입을 막은 것은 아니다"며 "이들이 사내 하도급업체까지 찾아가 업무를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를 계속해 출입을금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