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이 KBS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 특별출연한다.
3일 홍보대행사 3HW에 따르면 김 전 감독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영광의 재인' 첫 회에서 남자주인공 김영광(천정명)과 그의 라이벌 서인우(이장우)가 속한 야구팀'거대 드래곤즈'의 1군 감독을 연기한다.
김 전 감독이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1998년 개봉한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야구 코치 역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김 전 감독은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야구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은 큰 기쁨이자 즐거움"이란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야구선수로 나오는 천정명, 이장우에 대해서는 "야구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던 두 사람이 너무나 실감 나는 연기를 해 깜짝 놀랐다. 타격 폼이나 도루 폼 모두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영광의 재인'은 잘 나가는 타자였다가 프로구단 입단 후 2군으로 전락한 야구선수 김영광과 나이팅게일을 꿈꾸는 간호조무사 윤재인(박민영)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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