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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리조트 '배짱 영업'

일부 시설만 개방하고도 정상 요금 받아

무주덕유산리조트(구 무주리조트, 대표 정훈)가 제멋대로 식의 영업방침으로 내방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11월 25일 개장한 리조트 스키장은 겉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사계절 종합휴양시설"임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 운영 면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 놓고 있다.

 

현재 일부 슬로프만 개장한 상태에서 리프트이용 요금은 정상요금을 받아 고객들로부터의 심한 불평을 자아내고 있으며, 단지 내 일부도로는 안전요원을 턱없이 부족하게 배치하여 항상 사고의 위험에 고객들을 노출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리프트발권창구는 예년과 달리 예매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아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의 경우에도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이 추위에 떨며 대기하느라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키장을 찾은 한 내방객은 "내 앞에 몇 사람이 없었지만 스키대여점 직원들이 수 십장을 발권하는 바람에 리프트 권 2장을 사는 데만 30 여 분이 걸렸다"말하고 "왜 사전예매를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고객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스키장 측의 무성의한 영업 행위를 비난했다.

 

한편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임에도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은 한 곳에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지방자치단체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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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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