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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2012' 국악과 양악을 한상에… 신년음악회 잇따라

12일 전주시립교향악단·13일 전주국악실내악단·14일 전북은행 등 풍성한 무대

▲ 서울팝오케스트라
2012년 임진년을 맞아 신년음악회가 마련된다. 국악과 클래식이 고루 조화를 이룬 음악회들로 올해의 소망을 빌고 행복을 기원하는 자리로 다채롭다. 낯익은 클래식 곡들을 만날 수 있는 공연과 국악에 조예가 있어 적당한 깊이를 맛보고 싶은 공연을 소개한다.

 

 

△ 어디선가 들어본 클래식?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전북은행과 '2012 신년음악회'(1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를 펼친다. '영원한 춘향' 안숙선 명창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대중가수 BMK, 성악가 서정학(바리톤), 뮤지컬 가수 배해선 등이 새해 첫 무대에 선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클래식·팝·오페라 아리아 등을 편곡해 연주한다.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강석희)은 신년음악회(12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을 내세운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소프라노 강혜정(계명대 공연예술대 교수) 테너 박현재(서울대 성악과 교수)를 초청, 김동진의 '신아리랑'·'목련화', 아르디티의 '입맞춤'과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 레하르의 오페레타'유쾌한 미망인' 등을 들려준다.

 

 

△ 배워가는 재미가 있는 국악

 

전주국악실내악단과 전주판소리합창단, 김제시립합창단, 합창단 아리울이 연합해 마련된 이번 신년음악회(13일 오후 7시30분 김제문화예술회관)는 국악과 양악을 아우른 대규모 공연'새만금·지평선 환상곡'을 올린다. 새만금의 역사를 주옥 같이 풀어낸 김남곤 시인의 시에 김삼곤씨가대규모 교성곡(칸타타)으로 작곡한 곡'하늘·땅·물','만금아 솟아라','들길 물길' 등을 선보인다. 작곡가 김삼곤씨가 지휘하고 소리꾼 방수미, 성악가 김선식(테너) 김동식(바리톤) 등이 출연한다.

 

전주시립국악단(단장 신용문)은 신년음악회(19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로 격조있는 국악을 들려준다. 새해를 맞아 신용문 단장이 위촉해 초연하는 '관현악 전주의 새아침'을 김민영 명창의 소리로 만나고, 흑룡의 비상을 담은 피리협주곡을 김종균 전북도립국악원 단원의 연주로 듣는다. 앞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든 뒤 이를 보급하기 위해 용비어천가의 가사에 곡을 얹은 '서일화지곡', 조선 선비들에게 사랑받은 9개 모음곡'영산회상'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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