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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신설 프로그램 공개

'게스트 큐레이터'와 '비엔나 특별전'

(재)전주국제영화제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게스트 큐레이터'와 '비엔나영화제 50주년 기념 특별전'이다.

'게스트 큐레이터'는 매년 한 명의 영화인을 초청해 이 영화인이 직접 선정한 영화를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스트 큐레이터의 첫 무대는 미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이자 에든버러영화제 예술감독인 크리스 후지와라가 연다.

크리스 후지와라는 '파열 : 고전 영화의 붕괴'라는 주제로 안정적이던 고전영화의 양식이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 사이에 어떤 과정을 거쳐 붕괴했는지 7편의 영화를 통해 보여 줄 예정이다.

유운성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영화적 모험과 도전의 계보를 추적하는 이 프로그램은 영화관객들과 평론가들은 물론이고 영화현장에서 작업하는 많은 영화인에게도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비엔나 50주년 기념 특별전'은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영화적 지향과 이상을 공유하는 전주국제영화제와 비엔나영화제 간의 우애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1962년부터 '비엔날레(Viennale)'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범한 비엔나영화제는 철저히 비타협적인 비경쟁 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영화감독과 영화평론가의 사랑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비엔나영화제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 상영작 중 총 5편의 작품을 상영하고 비엔나영화제 트레일러 18편을 각 작품들과 함께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신설된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가 한 차원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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