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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출장시험 실시 “이제 면허걱정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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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운전면허 학과시험은

면허시험장에서만 볼 수 있어

농촌 주민들은

시험장이 있는 도시까지

나가야 했는데요,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특수 제작된 출장 학과시험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초 운전면허를 따려고 마음먹은 전북 고창군에 사는 박성규씨.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전주까지 가야해

면허를 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집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경찰서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 박성규 /전북 고창군 고창읍]

“전주까지 가면 어차피 오전에 보고 와도 오후에는 할 일을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는데 고창에서 보면 편리하고 좋죠.”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산골이나 섬마을 주민들을 위한 출장학과시험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스탠드업 : 박영민 전북일보 기자]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개조된 버스 내부입니다. 지정된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이용해 모든 문제를 풀고 나면 그 자리에서 합격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국에 1대 밖에 없는 이 버스는 지난해 12월 전라남도에

처음 배치됐습니다.

올해부터는 전남북 지역을 오가며 매월 4차례씩 시험을 치릅니다.

무엇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 이동욱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차장]

“원거리에 있는 벽지주민들은 현지에 직접 나가서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경제적으로 절약되고...”

버스 운행으로 그동안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도시까지 나와야 했던 농촌마을 주민들의 운전면허 취득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일보 박영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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