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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연승행진 '주춤'

전북현대, 리그 8라운드 부산과 무승부…17일 亞 챔스리그 경기 다문화가정 초청

▲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17일 저녁 7시에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부리람(태국)과의 경기에서 도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키로 했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노렸던 전북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와 아쉬운 0-0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 1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에서 전북은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약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주전 선수를 빼고 백업 멤버를 투입하는 등 이날 부산 아이파크전에 철저히 대비했던 전북현대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전북은 드로겟과 에닝요를 활용한 빠른 측면 공격으로 부산 수비를 공략했다. 빠르고 정확한 패스 플레이가 더해지면서 수비가 좋다는 부산도 흔들렸다.

 

하지만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드로겟의 프리킥을 이동국이 연결했지만 전상욱의 정면에 안겼고 17분 페널티 지역 경합과정에서 흐른 볼을 드로겟이 발리슛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다시 한번 전상욱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전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북은 루이스와 박세직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골을 노렸으나, 부산은 수비위주로 경기를 진행하다가 간간히 날카로운 중거리슛과 세트피스로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여러차례 득점기회가 무산되면서 전북은 끝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도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를 17일 저녁 7시에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부리람(태국)과의 경기에 무료초청한다.

 

이번 초청행사는 타향 생활에 힘든 외국인근로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의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현대 외국인 선수인 에닝요, 루이스, 황보원, 드로겟 등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과 구단의 기부지원정책에 의해 이뤄졌다.

 

전북현대 에닝요 선수는 "뜻깊은 행사에 힘이 돼서 너무 기쁘다"면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정및 외국인 근로자는 17일 부리람과의 홈 경기때 동측 E-3게이트에서 외국인 등록증 또는 건강보험증을 확인받은 후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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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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