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씨어터 슈바빙,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 / 내일부터 김제·전주·익산·정읍 순회 공연
소극장 오페라로 오페라 대중화에 힘써온 뮤직 씨어터 슈바빙(대표 이은희 제작·예술 감독)이 오페라 초보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여자는 다 그래'(연출 최이순·지휘 이일규)로 지역 순회 공연에 나선다. 올해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공연은 김제문화예술회관(21일)을 시작으로 전주 우진문화공간(27~29일)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8월3일) 정읍사예술회관(8월10일)으로 이어진다.
'여자는 다 그래'는 가장 여성적이고 관능적인 음악이다. 성악가들이 가장 아름다운 레가토(둘 이상의 음을 이어서 부드럽게 연주하는 기법)를 구사할 수 있도록 악곡의 유연함을 최대한으로 살렸다.
유명한 대본작가 로렌초 다 폰테는 이 작품으로 욕도 많이 먹었지만, 젊은 연인들의 사랑을 통해 관습이 인간의 본성을 어떻게 억압하는가를 위트있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대를 이어가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북 출신의 젊은 유학파 성악가로 소프라노 송주희·신선경(피오르딜리지 역) 소프라노 박신·고은영(도라벨라 역) 소프라노 신선영·이은선(데스피나 역) 테너 김성진·조창배(페르난도 역) 바리톤 최강지·박영환(굴리엘모 역) 베이스 이대혁·이대범(돈 알폰소 역)이 무대에 선다. 여기에 전북대 학생들이 의상 제작과 홍보, 일러스트 디자인 등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 뮤직 씨어터 슈바빙'여자는 다 그래' = 21일 오후 7시30분 김제 문화예술회관, 27일 오후 7시30분·28일 오후 4시·7시30분·29일 오후 4시·7시30분 전주 우진문화공간, 8월3일 오후 7시30분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8월10일 오후 7시30분 정읍사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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