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노인에게 100만원이 넘는 돈은 그야말로 큰 돈. 이 돈을 잃어버려 애를 태우는 한 노인의 지갑을 찾아준 경관들의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진안경찰서 마령파출소(소장 신상만)에 근무하고 있는 이호용 경사 등 2명. 이들 경관이 112순찰 근무 중 무진장여객 버스에서 신분증과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연락을 받은 것은 지난 주말.
성수면에 사는 김모(77)할아버지의 분실신고를 접한 이들 경관은 곧바로 해당 버스의 노선을 확인한 후 차량을 정차시켜 차량내부를 수색했다.
그 결과, 지갑 주인이 앉아있던 자리 밑에서 신분증과 현금(117만원)이 든 지갑을 발견, 주인에게 돌려줬다.
김 할아버지는 "참 할 일도 많은 진데, 소소한 분실건까지 직접 나서 찾아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주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진안경찰의 모습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이호용 경사는 "주민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모른 척 하지 않고 자신의 일처럼 나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겸손해 하며 "앞으로도 진안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안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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