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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꽃들과 이야기하며 '힐링 산책'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무궁화테마식물원'

▲ 무궁화테마식물원에서는 60여 종 8000여 그루의 다양한 무궁화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무더웠던 여름이 벌써부터 기억에서 멀어질 정도로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자꾸만 웅크려지고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 왠지 몸이 무겁고 찌뿌둥한 이들이 많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필요한 활력 넘치는 실내·외 운동을 비롯한 힐링을 찾아나서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힐링장소와 힐링 방법은 가벼운 실내운동, 가까운 곳으로의 산책, 테마여행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블로그'전북의 재발견'(blog.jb.go.kr)과 함께하는 전북도 블로그단은 이번주 고산자연휴양림 내 위치한 무궁화테마식물원을 소개한다.

 

무궁화테마식물원은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 외에도 각종 식물들을 심어져 있어 꽃길 속을 걸으며 힐링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 자, 지금부터 만나보자.

 

 

▲ 무궁화테마식물원의 아름다운 운치를 느끼며 산책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치유됨을 느낄 수 있다.

고산자연휴양림 매표소 초입에 위치한 무궁화테마식물원은 약 3만여 평의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됐으며, 완주군이 우리꽃 무궁화 정신을 되살리고 관광 완주 랜드마크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60여 종 8000여 그루의 다양한 무궁화 뿐만 아니라 세계 나라 꽃 전시원도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고 아이들의 학습지로도 단연 최고다. 나라꽃 무궁화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으니, 나라와 한결 더 가까워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무궁화테마식물원이다.

 

 

무궁화 정원에는 갖가지 무궁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어릴적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와 많이 불렀던 동요 '무궁화'를 나직히 부르며 걷다 보면 어린 시절 향수에 빠져든다. 초등학교 등굣길에 학교 화단 한편에 있던 무궁화꽃을 보며 어린 나이에도 애국심을 가졌던 추억이 샘솟는 듯하다.

 

60여 종의 다양한 무궁화로 조성된 무궁화길은 무궁화 뿐만 아니라 구절초, 비비추, 꽃무릇 등 이름도 예쁜 꽃들이 저마다 아름답게 피어나기도 하는 아름다운 길이다.

 

아름다운 운치를 느끼며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치유됨을 느끼게 된다. 산책길을 걷다보면 야생화 단지 끝 작은 언덕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은 포토존으로 식물원 전경을 내려다보며 탁 트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식물원 전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 사진사들에게도 무척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다.

 

힐링에 좋은 장소를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식물원을 찾아보던 중 최고의 식물원일거라는 생각에 무궁화테마식물원을 담아봤다. 이번 여행을 통해 무궁화테마식물원이 그 규모부터 가지고 있는 의미까지 단연 최고로 손꼽힐 곳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사계절 휴식처로 잘 알려진 고산자연휴양림에 위치해 있다니 힐링을 위한 최적 장소라고 할 수 있겠다. 올 가을, 고산자연휴양림 무궁화테마식물원으로 힐링 산책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이예림 전북도 블로그 기자단

※ 이예림 씨는 여행과 사진이 좋아 블로그를 시작한 디자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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