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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2차·정시 철저히 준비해야"

최진석 교사가 전하는 수능 이후 입시전략 - "가채점 반드시 해보고  각 대학 전형 잘 살피길"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이 끝났다고 해서 나태해져선 안됩니다. 앞으로 남은 수시 2차와 정시를 철저히 준비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세밀하게 각 대학의 입시전형을 살펴야 할 때 입니다."

 

8일 수능 시험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힘들게 견뎌온 시간을 보상 받고 싶은 마음에 나태한 생활에 빠질 수도 있다. 최진석 전주시진학지도협의회 회장(51·전주 호남제일고 3년 진학부장)은 이를 경계하며 수험생들이 다시금 고삐를 죄고 제2의 출발선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선 고교에서도 수시 합격생을 위한 독서지도와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정시나 수시 2차 지원 학생들에 대해서는 담임교사와의 대입 전략 상담 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수시 2차와 정시 일정이 남았습니다. 이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수능 가채점 성적을 토대로 정시에서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가늠해 보는 일입니다."

 

그는 수시 2차 모집에선 합격선이 한 단계 높은 대학과 학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수시 1차 모집 지원 대학들의 예상 합격선과 비교해 수능 성적이 비슷하다면 논술 및 면접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는 것.

 

"2014학년도부터 교과 과정 개편에 따라 수능이 A·B형 체제로 바뀌는 만큼 올해 수험생들의 하향 안정 지원 추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별 모의 논술고사 문항을 세세히 분석해 출제 방향과 채점 기준을 미리 숙지해야 합니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가장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이나 군별로 분할 모집하면서 일부 군은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

 

또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낮기 대문에 사실상 수능성적이 성패를 가를 수 있다.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알기 위해선 가채점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능 당일 저녁에 가채점을 해 영역별 등급을 확인해,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미리 짜놓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입시전문기관에서는 9일 수능 가채점 결과를 근거로 지원 가능 대학을 공시한다. 수험생들은 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 대학의 입시 전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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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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