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입시기관 일부 가채점, 인문계 7~8점 떨어질 듯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도내 일반계고 및 입시기관이 일부 수험생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인문계의 경우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원점수 합계가 지난해보다 7~8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의 한 고등학교는 상위 30%에 대한 가채점 결과, 언어 만점자 비율이 1%정도였으며 수리가·나 및 외국어 만점자 비율은 1%미만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인문계의 경우 언·외·수의 원점수 합계가 지난해 수능보다 7~8점 가량 하락한 반면에 자연계는 1~2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대성학원 등은 영역별 1등급 컷이 언어와 수리가형은 지난해보다 각각 4점, 3점 오르고 수리나형과 외국어는 4점, 5점씩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외국어 영역은 2~3등급 컷이 지난해보다 10~12점 내려가 중상위권의 등급 컷 하락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영역별 변수가 많아 올해는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수험생들은 입시전략을 짤 때 가채점 결과를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종덕 전주 대성학원 원장은 "가채점 결과를 맹신해선 안 된다"며 "등급별 명확한 원점수 및 표준점수가 나타날 때까지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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