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14일 음주운전을 하고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13일 오후 11시께 임실군 오수면의 한 길가에서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임실경찰서 소속 오수지구대 김모(49) 경위를 머리로 들이받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1%인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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