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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형 고교 잘 나가네

고창고 24명·부안고 26명 서울소재대학 합격

도내 기숙형고등학교가 올해 대학입시 수시전형을 통해 서울소재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공교육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숙형고인 고창고는 이번 대입 수시전형에서 알찬 성과를 거뒀다.

 

농촌학교로는 드물게 서울대에 오한빈(경제학과)·이중수(산림자원학과)군 등 2명이 합격했다. 의대·치대·수의대 등 의학계열에도 7명이 붙었다.

 

연세대를 비롯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도 24명이 합격했다.

 

이 밖에 교대 등 지방 국·공립대에 합격한 학생까지 포함하면 3학년 전체 졸업생(220명) 중 73%인 161명이 수시를 통해 합격했다.

 

부안고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카이스트에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2010년 기숙형고로 지정된 이후로 매년 서울 소재 대학에 20~30여 명의 학생을 보냈다.

 

올해도 강병훈 군(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을 비롯해 모두 26명이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했다.

 

기숙형고는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농산어촌지역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 지역 우수학생의 도시 이탈 방지와 전인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고창고와 부안고는 200명 이상의 학생을 기숙사에 수용,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특기적성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줘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였고, 교사들은 정규수업이 끝난 후에도 학교에 남아 진학 상담과 자율학습 지도에 힘을 쏟았다.

 

이성수 고창고 교장은 "기숙형고의 특색을 최대한 살린 교육과정 운영과 교직원들의 헌신이 대입에서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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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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