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콘크리트·아스팔트 없는 '3無 공원'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아시아 최고의 정원으로 재탄생합니다."
'창포와 연꽃의 화원'으로 불리는 전주 덕진공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원으로 조성된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안의 자연자원의 특성을 살리고 전통성과 역사성을 가미, 환경친화적인 전통공원으로 조성하고자 4월 용역을 발주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인공·인위시설을 배제해 콘크리트, 철근, 아스팔트가 없는 '3무(無)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덕진공원을 한옥마을과 연계, 전주의 주요 관광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덕진공원∼예술회관∼건지산·가련산∼소리문화의 전당∼덕진체련공원∼동물원을 묶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테마파크로 개발키로 했다.
앞서 전주시는 덕진공원 담 400여m를 없애고 그 자리에 1만여 그루의 불두화, 백당화, 꽃사과, 이팝나무 등을 심었다.
시는 덕진공원 정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주 관광의 외연 확대와 70년 동안 공원지구로 묶여 개발이 지연된 인근 상권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