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정부 학교폭력 근절 대책 효과"

"폭력 줄었다" 63%…"학생부 기재해야" 61%…한국교총, 교원 설문조사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대해 교원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교폭력 대책과 관련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의 교원 14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종합대책 발표 1년을 맞아 진행됐다.

 

교원들은 대책 발표 이후 학교폭력 사례가 줄어든 것으로 인식했다. 학교폭력의 증감에 대한 질문에'감소'63%,'동일' 29%, '증가'4%로 답했다. 교원의 관심과 노력도 변화 여부에 대해선 '증가'78%를 기록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들은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 대책을 실천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학생개별(생활)지도(35%)'를 꼽았다.

 

아울러 실행 여부를 두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전북도교육청 간의 갈등을 빚고 있는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생부 기재'에 대해서도 과반수(61%)가 기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박병길 교총 현장지원국 국장은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시행 1년을 거치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우리 사회와 학교현장의 인식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명국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자치·의회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전북 동부권 활성화 마중물 될까

군산“서해안 철도 군산~목포 구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익산숲이 일상이 되는 녹색정원도시 익산

문학·출판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문학·출판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