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여점 출품 15일부터
(주)A-옥션(대표 서정만)이 15일부터 19일까지 올해 두 번째 온라인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에는 불황을 겪고 있는 국내 미술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어줄 작가들을 중심으로 10만원 선의 저렴한 작품부터 1000만원 이상 고가 작품까지 고미술·근현대미술품 150여 점이 출품된다.
출품작 중 전북 지역 작가인 강암 송성용 선생의 '서예'가 일단 눈길을 끈다. 최근 해외 경매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 작가 중 한 명인 서양화가 이정웅의'문방사우', 제주도 해변의 절벽을 황색조의 단색 톤으로 표현한 서양화가 변시지의'기다림'도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서양화가 류병엽의 '풍경', 한국화가 김은호의 '노안도'와 이응노의 '문자추상'도 관심 작품이다.
이밖에도 김옥균이 쓴 서예 작품과 이대원, 장욱진, 박고석, 변종하, 최영림, 이왈종, 오승윤, 황영성, 최쌍중, 소정 변관식, 소치 허련, 월전 장우성, 석연 양기훈, 의재 허백련 등 경매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동양화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A-옥션은 "오프라인 출품작에 버금가는 고가의 작품에서부터 기존 온라인에서 사랑받았던 100만원 미만대의 저렴하고 알찬 작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이 다양하게 출품됐다"고 말했다.
경매 프리뷰는 14일부터 A-옥션 전시장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경매 종료는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3시부터 1분 간격으로 마감된다. 마감시간 30초 전 재응찰이 있으면 30초씩 마감이 연장된다. 응찰은 A-옥션 홈페이지 (www.a-auction.co. kr)를 통해 회원이라면 24시간 누구나 응찰할 수 있다. 문의 02)725-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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