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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7
08:24
(Fri)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성명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가 순창 교직원 사택의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보고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들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전북교육현장의 복지부동과 불통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순창교육지원청은 교사의 인명이 달린 중대한 사고를 상부기관과 교육감에 보고도 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중차대한 사고를 교육계 수장인 교육감이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런 일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는 현장에서 근무를 한다면 교사들은 누구를 믿고 일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사택의 열악함은 비단 순창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며 "현장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답을 내오는 교육감으로 거듭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 대한 세심한 주의도 당부했다.
이들은 "교육감이 헌법과 법을 강조하며 교과부와의 투쟁도 필요한 일이지만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학교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때 교육감의 투쟁과 정책도 큰 동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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