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들이 진안에서 양국이 같이 안고 있는 농촌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자원봉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벌였다.
25일 진안군에 따르면 한국 대학생 28명과 일본 대학생 24명이 지난 2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진안을 방문했다.
일본 외무성 산하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연합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일 대학생 간 국제 교류 및 자원봉사를 통해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일 양국이 같이 안고 있는 사회문제를 테마로,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토론하고 봉사활동을 벌이는 방식이다.
이번 주제는 농촌문제의 해결 방안을 지역만들기, 마을만들기로 정하게 되어 마을만들기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는 진안군을 찾게 되었다.
이들 청소년들은 첫날인 23일 오후 1시 30분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구자인 박사에게 진안군 마을만들기 사례를 듣고, 동향면 학선리 마을박물관을 견학했다.
또, 24일 백운면 진안고원길에서 리본달기 봉사활동과 원연장마을, 두원마을을 찾아 보름행사 준비를 돕고 탑제, 달집태우기 등 전통문화 체험도 함께 했다.
이어 25일에는 원연장마을에서 두부만들기 및 짚풀공예 체험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군청강당에서 자원봉사단 활동과 일본 동북지방 지진, 쓰나미 피해 복구 상황 보고회를 갖기도 했다. 농촌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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