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류·파충류·균류·곤충 등 자연친화 양식
진안지역에 생태보전과 소득창출을 준비하고 있는 농업법인이 지역사회에서 회자되고 있다.
농업법인 생태밸리진안(주)는 양서류(개구리) 및 파충류 증·양식, 균류(목이버섯)재배, 곤충류(장수풍뎅이) 증·양식 등 3가지를 통해 생태보전 및 소득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법인은 지난해 10월 진안읍 정곡리 일대 6만6000㎡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윤택한 삶(healing&living)을 전제로 사람과 자연, 지역 간 상생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농업법인을 꾸려가고 있다.
비록 창립 8개월여 만에 기반조성과 생산시설 설비를 마쳤지만 앞으로 소득원 확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법인은 사람과 자연이 합(合)하는 '상생'을 창립이념으로, 주주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법인을 구성했다.
특히 법인은 지역 경제활동 인구의 고령화 정점에 서 있는, 이른바 은퇴세대가 중심이 되는 소득창출과 자연 순환식 농법에 따른 환경보존,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더욱 중요한 것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개구리 및 파충류 그리고 목이버섯을 재배한다는 점이다.
법인은 단백질이 풍부한 개구리를 양성적으로 식용화, 건강 식품화를 해 소득을 창출하고, 더불어 무분별한 포획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방지하는데 일조하겠다는 목적도 두고 있다.
박두용 대표는 '생태건강도시'에 부합될 수 있는, 삶의 활력과 소득이 뒷받침되는 정주공간을 조성하는데 있어 지역민은 물론이거니와 귀농인에게도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진안을 대표하는 생태특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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