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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 '인디피크닉' 3일부터

해외영화제 화제작 9편 만나볼까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소장 이재욱)가 영화관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인디피크닉 2013'을 제안한다. 올해로 다섯 번 째 여는 인디피크닉은 서울독립영화제 순회 상영 일환으로 7월 3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7시에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했거나 화제를 받은 9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2013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2012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개 부문 수상을 휩쓴 '지슬'(감독 오멸)로 문을 연다. '지슬'은 '섬 해안선 5㎞ 밖의 사람을 무조건 사살하라'는 명령으로 당시 제주 인구의 10분의 1이 희생된 제주 4·3사건을 덤덤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출산·육아의 과제에 놓인 결혼 2년차 부부의 이야기를 나직한 수다로 그려낸 '잠 못 드는 밤'(감독 장건재)은 '2012 전주국제영화제'에서 JJ-스타상과 관객상을 탄 화제작.

 

일본의 연기파 배우 안도 사쿠라와 영화'똥파리'로 알려진 양익준이 주연한 '가족의 나라'(감독 양영희)는 일본에서 태어나 북한을 조국이라 부르지만 한국 국전을 가진 재일교포 2세 시대 속에서 살아가야 했던 감독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재구성한 영화다. 이 세 작품은 첫째 주에 만나볼 수 있다.

 

둘째 주에는 20대 PC방 '죽돌이'의 일상을 다룬 '반달곰'(감독 이정흥), 1990년대 미래의 불안·첫사랑의 아픔 등 갓 어른이 된 이들의 성장통을 다룬 '1999, 면회'(감독 김태곤), 횟집 수족관 속에 갇힌 고등어 탈출기를 통해 어른들에게 파닥거리는 에너지를 선물해 지난해 JIFF에서 CGV 무비꼴라주상을 받은 '파닥파닥'(감독 이대희)이 상영된다.

 

마지막 주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첫 메가폰을 잡아 안성기·강수연·정인기 등이 출연해 영화제 수상작 선정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JURY', 꿈꾸는 청춘을 위로하는 따뜻한 응원가 같은 '힘내세요, 병헌씨'(감독 이병헌), 눈 덮인 비밀의 산에서 벌어지는 판타지 스릴러 '설인'(감독 이사무엘)이 이어진다.

 

'잠 못드는 밤'(7월4일), '1999, 면회'(7월11일), '힘내세요, 병헌씨'(7월18일)는 감독과 대화하는 시간도 따로 마련됐다. 문의 070-8282-8078. www.is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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