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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전문의료진 조언 암 예방과 치료 ① 대장암

고기 멀리하고 과일 가까이

예전에는 사형선고로 받아들여졌던 암이 이제는 흔한 질병으로 인식되어가고 있다. 특히 건강검진 등을 통해 발견되는 암은 간단한 수술로 완쾌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진국형 암으로 불리우는 대장암 등도 급격히 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서구식 식습관과 비규칙적인 생활환경에서 비롯되고 있는 이런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원광대병원의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얻어 5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증상= 대장은 길이가 약1.5m 정도 되는 원통형의 장기다. 대장의 마지막 부분인 약 15cm 정도를 직장이라 부르며 이 직장은 항문으로 연결된다.

 

대장암은 나이가 위험요소로 대장암 환자 중 50대 이상이 90%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의학계에선 5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이나 대장 촬영 등을 권고하고 있다.

 

먼저 대장암의 증상은 배변습관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설사나 변비, 혹은 배변이 완전히 이루어진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 때부터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변에 선홍색 혹은 검은 출혈이 보일 때나 잦은 가스로 인항 통증, 팽만감, 갑작스론 복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아울러 지속적인 지침과 피곤함, 설명할 수 없는 체중감소 때에도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치료= 대장의 용종과 암은 그 크기가 어느정도 커지기 전까지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래서 증상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병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선별검사가 권장된다.

 

대장암은 대장 표면을 덮고 있는 대장의 상피세포에서 발생된다.

 

대장암이 발견되면 종양의 크기와 위치, 종양의 전파여부, 그리고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나뉘게 된다. 대부분 대장암 치료의 경우 대장암 수술치료가 주를 이루며 대장내시경 치료와 함암제를 포함한 약물치료, 방사선 치료도 병행되기도 한다.

 

△예방= 대장암은 선진국형 질병이라고 불린다. 육식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의 12%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을 추격할 가능성도 있다.

 

대장암의 원인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85%가량 관련되어 있다. 따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박 교수는 대장암을 이기는 생활 속 3대 골든 타임을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 첫째로 배변 후 1.5초 점검이다. 배변 후 짧은 시간동안 변 상태를 점검하면 1.5m 길이의 대장 건강을 살피는데 도움이 된다. 변 색깔을 확인하고 이상하게 느껴지면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둘째는 6셉터 식이섬유 매일 18~30g 섭취를 권장한다. 마지막 세번째는 5년에 한번, 위험군은 4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아울러 대장암에 좋은 귤과 당근, 파프리카 등 노란 채소과일과 사과와 체리 등 붉은 과일, 청포도와 키위 같은 푸른 과일, 포도와 자두 등 보라색 과일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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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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