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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군산중앙고 성적 제한없이 선발

교육부, 자사고 '선지원 후추첨' 도입…상산고는 인정

2015학년도부터 남성고·군산중앙고 등 전북지역 자립형사립고는 성적 제한없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되며, 사회통합전형은 폐지된다.

 

다만 상산고 등 구 자립형사립고는 기존 학생 선발권을 인정한다.

 

교육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시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각 자사고가 건학 이념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성과평가를 강화하고, 학생 선발방식을 개선한다.

 

5년 단위로 운영성과 평가를 실시해 법정 법인전입금 미납, 입시위주 교육 실시, 입시전형 비리 등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학교는 일반고로 전환한다. 또한 평준화지역 자사고는 성적 제한 없이 학생을 선발한다.

 

이는 평준화지역 자사고가 성적 위주의 선발로 지역의 우수학생을 선점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것에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구 자립형 사립고는 학생 선발권을 유지하거나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학생선발권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사회통합전형을 도입해야 한다.

 

일반고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일반고를 자율형공립고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화·다양화, 진로직업교육의 확대, 행·재정 지원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반고가 전체 고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선발권·교육과정 자율성 등에서 특목고나 자사고에 비해 차별을 받아왔다"며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오는 10월께 최종안을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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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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