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15:01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영화·연극
일반기사

전주 서학동사진관, 영화로 소통한다

내일부터 3주간 '토요명화' 상영

▲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한 장면.
작지만 알찬 기획으로 주목을 받아 온 서학동사진관(관장 김지연)이 영화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3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서학동사진관에서 예술과 인생을 주제로 상영되는 영화 3편을 통해서다.

 

이번 상영회는 서학동사진관에 입주한 프랑스 자수 연구가 '이소'가 "마음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영화모임의 장소로 만들어 보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먼저 24일에는 스티분 달드리 감독의 '빌리 엘리어트'가 상영된다. 2001년 아카데미 감독상·여우조연상·각본상을 수상한 '빌리 엘리어트'는 영국 광산촌에서 자란 한 소년이 멋진 발레리노가 되기까지 그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과 끈끈한 가족애, 소년의 풋풋한 열정이 감동을 주는 서글프고 가슴 따뜻한 영화.

 

27일에는 군산 초원사진관을 배경으로 젊은 남녀의 사랑을 그린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상영되고 마지막으로 다음달 7일에는 2008년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굿 앤 바이'가 선보인다.

 

김지연 관장은 "영화는 과거로의 가슴 아픈 회귀이며, 희망 없는 일상의 탈출구이고, 비록 이루어지지 않을지라도 후회 없는 꿈입니다. 지나간 영화에 대한 향수는 돌이킬 수 없는 청춘의 오마주며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따뜻한 조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