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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생존학생 퇴원후 야외서 자연치유"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단원고 학생들을 퇴원 후 학교 밖 시설로 옮겨 심리치유와 더불어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자연치유 프로그램 시행 장소는 안산 시내 수련원이나 연수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학생 70여명의 퇴원시기는 병원, 학부모들과 협의해 다음주께 결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대책본부는 25일 "교육부, 단원고 등 유관기관, 학부모, 병원 측과 논의 중인 학교 밖 심리안정 연계프로그램 가운데 야외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검토하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외에서 상담치유 전문가, 의료진, 교육청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연치유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충격에서 조기에 벗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도교육청 대책본부는 또 단원고 교사들의 심리 치유를 위한 '학교 현장 TF'를 구성,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학교 현장 TF는 교사에 대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포함해 복지, 인사, 일반 행정지원 등 업무별로 실무반을 꾸려 운영된다.

 

 또 사고 이후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돌봄서비스에 9가정이 신청, 각 가 정에 아이돌봄(1), 식사지원·청소·빨래 등 기사돌봄(5), 학생상담·출결지원(2), 심리상담(1)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침몰 사고로 임시 휴교했다 24일 등교했던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은 이날 2일차 학교 적응력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전 10시 현재 3학년 재적인원 505명 중 494명이 등교했고 11명이 결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석 사유는 희생자 유족(3명), 대회 참여(3명), 질병(3명·개인적 사유), 개인사정(1명) 등이다.

 

 학생들은 1∼4교시에 교과 담당 수업을 받고, 5교시에 상담치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리의 시간', 6교시에는 학급별로 심리상담 전문가 및 의료인과 함께 하는 질의응답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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