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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벽, 추억이 묻어나는 거리로

현대차 전주공장 가족봉사단, 전주 중노송동 인봉북로 일원서 벽화 새단장

▲ 8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과 가족 40여명이 전주 인봉북로 문화촌 일원에서 오래된 벽에 다채로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은 8일 전주시 중노송동 인봉북로에 자리한 문화촌 일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낡고 빛 바랜 마을 벽을 새롭게 단장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벽화 마을 구현을 통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 및 가족 40여 명은 문화촌 마을 일원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술 봉사단체 세상그리미(회장 배옥정)와 함께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1960~1970년대의 추억이 묻어나는 거리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서 밑그림 팀과 색칠하기 팀으로 나뉘어 오래된 담배가게와 만화가게, 약국, 다방 등 다채로운 그림들을 문화촌 일원 벽면에 구현했다.

지역 주민들은 “오래되고 빛 바랜 벽들이 예쁜 그림들로 채워지는 걸 보니 마을이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이고, 날씨도 더운데 어린 학생들까지 몰려와서 땀 흘려 일하는 걸 보니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뻐했다.

벽화 그리기 작업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 및 가족들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좀 힘들긴 했지만, 마을이 새로운 분위기로 거듭나는 걸 보니 정말 기분 좋고 보람도 느껴진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문화촌 마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달 18일 이곳 인봉북로 문화촌 일원에서 1차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2차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오는 15일 세번째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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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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