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라남북도 지방은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이 비는 31일 금요일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뒤 돌아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다. 다만, 1일 토요일 오후부터 2일 일요일 새벽 사이에는 일시 소강상태에 들 때가 있겠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남쪽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북서쪽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어 강한 비가 내리는 것이다. 또한 비가 그친 후 북쪽으로부터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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