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체육대회와 생활체전을 분리해서 개최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하는 체육관계관 회의가 27일 도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도 체육정책과장과 14개 시군 체육업무담당과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생활체육회, 시군체육회 관계자 36명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도민체전 운영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전국체전 경기력 향상 방안 등이 논의됐다.
그동안 체육계에서는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5월 도민체육대회와 생활체전이 통합 개최되면서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간에 엘리트와 생활체육 특성에 따른 분리개최 주장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도체육회, 생활체육회는 도민체전은 5월에 열고 생활체전(도민의 날 포함) 10월에 각각 개최하는 방안에 공감하면서 이날 각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 것이다.
회의에서는 분리개최 시행 시기와 관련 당장 2015년부터 적용할 것인지 2016년에 실시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오갔다. 특히 2015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정읍시는 내년까지 통합 체전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전북도와 정읍시간 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