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예산 편성 요구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놓고 전북도교육청과 도의회 간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집단 휴원을 선언하고 나섰다.
9일 한어총 전북어린이집연합회는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다음주 화요일인 16일에 집단 휴원할 것을 결의했다.
15일까지로 예정된 도의회의 예산 심의를 지켜보고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에 행동에 나서겠다는 것이 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김승환 교육감 뿐 아니라 정부 및 정치권 등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도교육청과 도 및 의회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고철영 비상대책위원장은 “휴원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서 “당장 1월에 예산이 집행되지 않으면 인건비도 댈 수 없고,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1월까지는 20여일 밖에 남지 않아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앞에서 집회를 벌인 이들은 오후 1시께 예결위가 진행되고 있던 도의회 앞으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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