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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신장이식 수술 400회 달성

▲ 지난 8일 열린 ‘전북대학교병원 신장이식 수술 400례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신장이식 수술 400회를 달성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8일 말기 신장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남편에게 아내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술로 전북대병원은 지난 1989년 첫 신장이식 수술 이래 25년 만에 4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9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수준 높은 수술 및 관리 등으로 충청·호남지역에서 최고의 이식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전북대병원에서 진행한 400회의 신장이식 수술 중 245건(61.3%)은 뇌사기증에 의한 신장이식이었으며, 155건(38.7%)은 살아있는 기증자로부터의 신장이식이었다.

 

4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유희철 교수는 “400회의 기록 달성이 있기까지는 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어렵게 수술의 길을 개척, 장기이식 수술의 지역화를 위해 노력해준 선배 의료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어려운 여건을 딛고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준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신장이식 외에도 지난 1999년 뇌사자간이식 성공에 이어 2005년에 생체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현재까지 80회의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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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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