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무더기로 설사환자가 발생해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30분께 익산시 A고등학교에서 학생 32명이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다.
학생들은 이날 보충수업을 위해 등교했으며 당일 점심에 740명, 아침에는 100명, 전날 저녁에는 560명이 급식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증세를 보인 32명 중 현재 15명은 통원치료, 17명이 자가치료를 하고 있다.
입원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시와 식약처 직원들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은 학생들과 조리종사원들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학교는 이날 저녁부터 급식을 중단하고 정수기를 폐쇄했으며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학교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식을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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