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취임뒤 첫 최고위원회의 4일 도청 / 정동영 전 장관, 내일 토크콘서트식 정책설명회
이번 주 야권의 심장부인 전북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야권 신당인 국민모임이 민심잡기에 나선다. 문재인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안정화의 길을 걷고 있는 새정치연합과 호시탐탐 야권 세력의 흡수를 노리는 국민모임에 대해 도민들이 어떤 시선을 보낼지 주목된다.
먼저 야권의 맹주인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4일 전북에서 갖는다. 전북이 첫 현장최고위원회의 개최 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당 대표 경선 당시 보여줬던 전북도민과 당원들의 호의에 대한 보답차원이 큰 것으로 보인다.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는 문 대표와 주승용·정청례·전병헌·오영식·유승희·추미애·이용득 최고위원을 비롯해 양승조 당 사무총장, 이춘석 전략홍보본부장, 김현미 당대표 비서실장, 강기정 정책위의장, 김영록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전북지역 현안문제 논의와 민심잡기를 위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전북에서는 유성엽 도당 위원장과 송하진 도지사,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여해 애정을 과시한다.
문 대표 등은 이번 방문길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공조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에 전북도의 전략산업인 탄소관련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남부시장 등을 찾아 도민들의 민심을 듣는다.
도당 관계자는 “이번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전북연구개발 특구지정,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국립화 등 전북 주요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은 물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루 앞선 3일에는 지난 1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국민모임이 전북지역에서의 활동을 본격화 한다. 국민모임신당 전북지역 지지모임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지역 사회단체 대표 등 105인의 신당 창당 지지를 선언한다.
지지선언 뒤에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토크콘서트 형식의 정책설명회를 열고 국민모임 신당 출범의 당위성과 향후 진로 등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모임은 이날 행사를 통해 신당 창당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히 어필함과 동시에 야권의 중심인 전북에서 신당에 대한 추동력과 발판을 만들어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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