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관리대상자가 크게 줄어드는 등 메르스 발생 상황이 소강 및 안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전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메르스 관리대상자는 병원격리 7명, 자가격리 527명, 능동감시 132명 등 총 666명이다. 전날에 비해 91명이 감소했다.
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예수병원에서 노출된 91명의 관리대상자가 잠복기인 14일 동안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격리조치가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전주 확진환자와 접촉한 뒤 발열 증상을 보였던 예수병원 수련의도 3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해제대상에 포함됐으나, 의료인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다른 대상자 10명과 함께 격리시기가 17일로 연장됐다.
또한 순창지역은 18일, 김제지역은 김제 확진환자의 입원기간(6월 5일∼6월 7일)에 노출된 관리대상자의 잠복기인 19일∼21일로 예정돼 있는 등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오는 21일께면 메르스 1차 관리가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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