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북은 7일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완주 36.7도, 정읍 36.6도, 무주·익산 36.2도, 남원 35.9도, 김제·임실·고창·순창 35.6도, 부안 35.5도, 전주 35.3도, 군산 34.7도, 진안·장수 34.2도 등 전 지역이 34도를 넘어섰다.
전주, 군산, 고창, 부안, 임실, 정읍, 남원, 장수, 순창 등 9개 시·군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장수는 이날 최고기온이 34.2도로 1990년 8월 6일(34.3도) 이후 가장 높았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온열질환자도 속출했다.
전북도 보건의료과에 따르면 무더위 절정에 달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온열질환자는 6명이 발생했다.
이번 더위는 12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밤과 내일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한낮에 외부활동을 피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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