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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기업 잇단 입주·MOU, 새만금 산단 '글로벌 날갯짓'

日·유럽서 '둥지' 이어 美·中 업체 투자협약 / 조성공사 가속화·연관기업 동반 입주 기대

산단조성이 활발한 새만금 산업단지가 외국계 기업들의 잇단 입주와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꿈틀대고 있다.

 

일본과 유럽 벨기에 기업의 입주에 이어 미국 등 컨소시엄회사·중국 기업들과 잇달아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글로벌 산단으로 비상을 하고 있다.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새만금 산단이 한중FTA산업협력단지로 공식지정된 이후 지난 18일 중국기업인 청뚜인니냉장물류회사가 첫 중국기업으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냉동냉장물류기업으로 새만금산단에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약 300억원을 투자, 식품가공및 물류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원재료를 직접 가공, 중국으로 수출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에 시설착공에 들어간다.

 

이에앞서 지난 11월에는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을 갖춰 합성천연가스(SNG)를 생산코자하는 미국의 그레이트포인트사 등 6개사 컨소시엄과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SNG(Substiute Natural Gas)는 석탄을 이용, 고온과 고압을 통해 뽑아내는 신가스에서 추출한 메탄이 주성분인 가스로 모든 석유화학업체의 기초 원료로 활용됨에 따라 향후 수입대체는 물론 연관기업 입주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산단내 6.6ha에서 100억원을 투자, 오는 2017년께 태양광발전설비 제조에 따른 설비구축을 위한 중국 CNPV사와의 투자협약이 지난 6월에 체결됐다.

 

이같은 투자협약체결에 앞서 이미 새만금 산단에는 OCI(주), OCISE(주), 일본의 도레이첨단소재, 벨기에의 솔베이실리카(주)가 입주해 있으며 OCI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내년 하반기까지 모두 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간다.

 

또한 이들 업체들을 지원하는 협력업체인 (주)이씨에스, 군산도시가스(주), 한국가스공사도 입주를 완료하고 공장을 준공했거나 오는 2017년까지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잇단 기업 입주와 외국계 기업들과의 투자협약체결로 새만금 산단은 글로벌 산단이 될 것”이라면서 향후 조성공사가 활발하고 기업 입주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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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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