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재단·전북교육청 협약 / 진로·직업 프로그램 운영 / 역사 보조 교재 개발 협조
이날 양측은 먼저 정읍 황토현 전적지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고, 또 전국 초·중등 교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 및 근현대사 교육 활동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국 각 시·도교육청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수학여행 코스로 정해 방문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난해 전북도교육청이 개발해 현재 전북지역 초·중·고교에서 활용되고 있는 ‘동학농민혁명’ 교재의 활용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데 협조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전북지역 내 동학농민혁명 관련 교육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전북 등 4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추진 중인 역사 보조교재 개발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보조교재 개발 협조의 구체적인 방식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측에서 집필위원이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방법이 일단 거론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황토현 전적지를 활용하는 학생·교원 대상 체험활동과 교육 연구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4년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운영하고 기념·추모사업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 내에 기념공원을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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