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특별전 / 14~16일, '자객 섭은낭' 등 4편
대만의 정체성을 그려낸 대만 뉴웨이브 영화의 선두주자, 거장 허우 샤오시엔의 대표작과 신작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리는 ‘허우 샤오시엔 특별전’.
(사)전북독립영화협회(조직위원장 이영호) 시네필 전주가 주관한 이번 특별전은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지역순회상영전의 일환으로 신작 ‘자객 섭은낭’과 ‘펑쿠이에서 온 소년’, ‘연연풍진’, ‘샌드위치 맨’ 등 모두 4편이 상영된다.
개봉을 앞둔 영화 ‘자객 섭은낭’은 유명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무협영화로 지난 2015칸영화제에서 감독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펑쿠이에서 온 소년’(1983)은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성장기 소년의 모습을 통해 대만의 근현대 사회를 비춘 작품이다. 지난 1984년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고 2015 베니스국제영화제 클래식 섹션, 2015뉴욕영화제 리바이벌 섹션 등에서 재조명됐다.
급변하는 대만 근현대 사회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연연풍진’(1986) 역시 그의 자전적인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2005 부산국제영화제, 2015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등에서 재상영되고 있다.
‘샌드위치 맨’(1983)은 허우 샤오시엔을 비롯한 당대 중국 최대 영화사의 감독 3인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이다. 관람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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