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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주연 배우 확정

동방우·구교환·김상현·박진영·지우 발탁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영화들의 주연 배우가 확정됐다.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의 주인공은 동방우, 구교환, 김상현이며, 조재민 감독 작품 ‘눈발’의 주연으로는 박진영(GOT7 주니어)과 지우가 캐스팅됐다.

 

영화 ‘우리 손자 베스트’는 각자의 완고한 정치적 신념을 품고 살아가는 20대 청년과 노인의 수상한 우정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초록물고기(1997)’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 등 9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동방우와 독립영화계에서 배우 겸 감독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구교환, 신예 배우 김상현 등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진용을 보여준다.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신인들이 발탁된 영화 ‘눈발’은 마을 사람들의 폭력에 시달리는 한 소녀와 외지에서 온 소년이 서로 위안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아이돌 그룹GOT7의 멤버 박진영이 불안정한 소년의 심리를 연기하며, 여주인공은 ‘카트(2014)’ 등에서 개성적인 연기를 펼쳤던 지우가 맡는다.

 

한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로 선정된 세 작품은 ‘우리 손자 베스트’, ‘눈발’과 루카스 발렌타 리너(아르헨티나) 감독의 ‘로스 데센테스(Los Decentes)’(가제)다. 완성작들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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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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