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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청렴도 전국 최하위 불명예

국민권익위, 36개 국·공립대학 평가…연구·행정분야 꼴찌

전북대가 전국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전국 36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 10점 만점에 평균 5.88점으로 전년에 비해 0.21점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별로는 서울과학기술대(6.27점)와 강릉원주대(6.26점), 한국전통문화대(6.26점)가 상위 3개 대학에 포함됐다.

 

반면 전북대는 종합청렴도에서 10점 만점에 5.08점을 받아 꼴찌를 기록했고, 한국과학기술원(5.31점)과 한국체육대학교(5.34점)도 최하위 등급의 불명예를 안았다. 또 군산대는 6.22점으로 전체 6위를 기록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각 대학과 계약업무를 처리한 계약상대방 및 입찰참가자, 대학 교직원, 조교 및 연구원, 박사과정생 등 1만545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각 대학의 청렴도는 △설문조사 결과 △부패사건 발생 현황 △신뢰도 저해행위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

 

전북대는 세부 평가 항목인 계약분야 청렴도에서 7.75점으로 최상위 점수를 받았지만 연구 및 행정분야에서는 4.51점으로 꼴찌를 기록, 결국 종합청렴도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2015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대학에 대해서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해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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