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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에 전북 파탄 상태"

전교조 등, 이준식 부총리 김제 금구중 방문 규탄 집회

▲ 지난 4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김제 금구중학교 교문을 나서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이 부총리의 방문을 규탄하고 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4일 김제 금구중학교를 찾은 가운데, 전교조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교조 지키기 전북공동투쟁본부’와 ‘교육재정 파탄위기 극복과 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전북운동본부(이하 교육재정본부)’는 이날 김제 금구중 교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부총리의 방문을 비판했다.

 

이세우 교육재정본부 공동대표는 이날 “이준식 장관은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학교 현장은 파탄 상태다. 어느 것 하나 정상이 아니고, 학부모·학생 등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농산어촌학교 죽이기,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떠넘기기 등 지방교육을 송두리째 말살하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으로 인해 농산어촌이 많은 전북지역은 현재 학교의 40% 이상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부와 이 부총리를 향해 “전교조의 법외노조화를 철회하고 지방교육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가 금구중에 있는 동안 진행된 집회는 이 부총리가 돌아간 뒤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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