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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박주호·김진수 '태극마크 비상'

슈틸리케 "6개월 이상 못 뛰면 선발 어렵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13일 “6개월 이상 못 뛴 해외파 선수들을 대표팀에 선발하기 힘들다”라고 공개 발언하면서 해당 범주에 포함된 선수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6개월 이상 벤치를 지키고 있는 국가대표급 해외파 선수는 없다.

 

다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전까지 예측하면, 범주에 속하는 선수들이 여러 명 나온다.

 

수비수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진수(호펜하임)가 이에 속한다.

 

박주호는 1월 24일 보루시아전, 김진수는 2월 1일 바이에른 뮌헨전을 마지막으로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은 9월 1일(중국전)에 시작한다.

 

만약 7~8월까지 박주호, 김진수가 이적 등을 통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월드컵 최종예선에 승선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위험하다.

 

이청용은 2월 14일 왓퍼드전에 출전한 뒤 2개월 동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동원은 2월 22일 하노버전이 마지막 출전 기록이다.

 

다만 두 선수의 사정은 박주호, 김진수보다 다소 낫다.

 

지동원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부상만 회복되면 다시 그라운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청용도 간혹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열린 레바논전을 마친 뒤 “이청용은 가끔 교체 선수로 경기를 준비해 몸 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김진수는 오래 쉬어서 그런지 몸 상태가불안정했다”라며 직접 비교를 하기도 했다.

 

일련의 상황과 분위기를 살펴보면 슈틸리케 감독이 경고 메시지를 보낸 이는 박주호와 김진수로 예상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들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컵축구 최종예선 조 추첨을 참관한 뒤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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