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시조집 <꿈 한 줌 안고 살다> 출간 후 6년 만에 낸 시조집 <들풀처럼> 은 그동안 꾸준히 작업한 시조 150여 편을 수록하고 있다. ‘새까맣게 탄 들판에/ 여린 풀잎 뾰족뾰족// 폐허의 빈자리에 경이로운 새 생명// 아무런 기대도 없던/ 들꽃들로 피어나길.( ‘들풀처럼’중)’ 들풀처럼> 꿈>
그는 “살면서 화도 나고 괴롭고 슬프고 미쳐버릴 것 같은 일들이 생길 때 나를 다스리고 안착시킬 수 있는 시조를 쓰면서 마음을 가라앉혔다”며 “남들 하는 것의 중간 정도로 작은 일에도 만족하고 들풀처럼 일어나면서 생명력 있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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