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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부천FC 잡고 4강 간다…13일 전주서 FA컵 8강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 1995와 FA컵 8강전을 치른다.

 

전북은 최상의 경기력과 최고의 선수단 분위기로 홈에서 부천FC를 꺾고 4강에 진출한다는 각오다.

 

지난 10일 K리그 19라운드 포항전에서 ‘닥공의 부활’을 노래했던 전북은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펼쳐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최전방에 지난해 K리그 클래식 득점왕 김신욱을 내세우고 중원에는 예전 기량을 회복한 이호와 서상민 콤비를 배치해 경기를 지배한다는 복안이다.

 

수비수로는 올림픽 대표 최규백이 임종은과 함께 포진해 포항전에 이어 다시 한번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부천FC는 챌린지 팀이라고 하지만 수비력과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며 “우승을 위한 중요한 경기인만큼 전력을 다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FA컵 8강전은 지난 전남전에 이어 두 번째로 ‘칼퇴-티켓’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 티켓을 구매한 직장인은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으며, 구매자가 명함을 제출하면 나중에 가장 많은 명함이 모아진 회사를 선수단이 방문하는 행사로 이어진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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