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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출신 강민숙 시인, 국제펜클럽 미국 해변문학제서 강연

부안 출신의 강민숙 시인이 국제펜클럽 미주연합회가 LA에서 개최하는 ‘제29회 해변 문학제’에 강연자로 참석한다. 해변문학제에는 그동안 조병화, 황동규, 김기택, 유안진, 감태준, 문정희, 박범신 등 국내 유명 문인들이 강사로 초청돼 한국 문단 동향과 문인들의 문학세계를 공유해왔다.

 

강 시인은 1990년대 사고로 잃은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집 <노을 속에 당신을 묻고> 와 <그대 바다에 섬으로 떠서> 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로도 <꽃은 바람을 탓하지 않는다> 를 펴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강 시인은 해변문학제에서는 삶의 의미와 세월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시인은 현재 몽골 울란바타르대학과 ‘아이클라 문예창작원’에서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다.

 

국제펜클럽 해변문학제는 지난 4일 개막했으며,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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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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